MBC 'TV예술무대' 화면 캡처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신년 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11시 50분 MBC 'TV예술무대'에서 방송된다.
임윤찬은 지난 9일 서울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기부 음악회를 열었다. 방송에서는 이날 음악회에서 연주한 존 다울런드 '눈물의 파반느', 바흐 칸타타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 바흐 '15개의 성 신포니아', 베토벤 '에로이카 변주곡'을 들려준다.
임윤찬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콩쿠르 우승이 아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음악을 나누는 것이 내 음악인생의 목표"라는 지론을 밝힌 바 있다.
임윤찬은 지난해 6월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한 후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5월에는 뉴욕 데이비드 게펜홀에서 뉴욕 필하모닉(지휘 제임스 개피건)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들려준다.
국내에서도 임윤찬의 연주를 볼 수 있다. 6월 루체른 심포니(지휘 미하엘 잔데를링)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협연하며 11월에는 뮌헨 필하모닉(지휘 정명훈)과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