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화 거주지 주변 순찰. 연합뉴스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가 거주지인 경기도 화성시 한 원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법무부 보호관찰관은 박병화의 거주지를 방문했다가 집 안에 쓰러져있는 박병화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박병화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다시 자택으로 돌아와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무부 관계자가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는 거주지로 다시 돌아간 상태"라고 말했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지에서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했다.
이후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에 입주해 지금까지 머물고 있다. 법무부가 박병화의 신병 관리 등을 담당하고, 경찰은 12명을 투입해 주변 순찰과 상시 근무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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