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지역. 전북도 제공전북도는 새만금 지역의 상용차 자율군집 주행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상용차 자율주행 기반 구축을 위한 2단계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공사를 마쳤다.
전북도는 지난 2018년 완료된 1단계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올해 3단계 자율운송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 사업의 연계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1단계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부지 43만5017㎡ 규모에 상용차의 주행 안전 및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번에 완료된 2단계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성능 검증 단계다. 새만금방조제 하부도로의 직선로 10㎞, 곡선로 1.5㎞에서 시설물과 돌발상황 등의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자율주행하도록 한다.
3단계 실증지원 조성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군산항과 새만금 산업단지, 군산IC를 잇는 총 33㎞에 실증도로 인프라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1~3단계 전체 사업비는 국비 등 1천170억원에 달한다.
전북도 오택림 미래산업국장은 "자율주행 전주기 실증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