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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 충남 서남부권 의료기관에 응급실 시설·인력 보강



대전

    '의료 취약' 충남 서남부권 의료기관에 응급실 시설·인력 보강

    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
    의료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충남 서남부권 의료기관에 응급실 시설과 인력 보강이 이뤄진다.

    서남부권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보령아산병원·건양대부여병원은 준중증 치료 수준, 서천서해병원·청양군보건의료원은 경증 치료 수준에 그친 데 따른 것으로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우선 보령아산병원을 응급처치 중심의 기관급에서 치료 중심의 센터급으로 높이기 위한 시설·장비 보강에 4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응급실 규모를 277.91㎡에서 556.94㎡로 증축하고 방사선 장비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보령아산병원·건양대부여병원·청양군보건의료원의 응급실 전담 전문의(응급의학과·외과)와 간호사 등 인력을 충원하는 데도 24억 원을 들이기로 했다. 서천서해병원은 군비를 지원받아 응급실 의료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도는 정기적으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매년 응급실 운영 평가를 진행해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역 권역센터인 단국대병원·원광대병원과 서남부지역 병원 간 응급환자 이송·협진 체계를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주요 중증 응급질환의 골든타임인 증상 발현 후 중증외상 1시간, 급성심근경색 2시간, 뇌졸중 3시간 내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서남부권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면 지역 편차가 완화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원격·전원 협진 협약 체결로 권역센터(단국대병원·원광대병원)와 취약지역 병원 간 헬기 이송 등 치료 접근이 용이해져 도내 응급환자 발생 시 더 많은 골든 타임 내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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