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으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한 명 더 늘었다. 충남경찰청은 26일 20대 여성 A씨가 정명석으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총재 정명석이 추가 고소를 당했다.
충남경찰청은 26일 20대 여성 A씨가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18년부터 충남 금산군 소재 JMS시설 등에서 정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지난 2018년 10년 복역 후 출소(여신도 성폭행)한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5명으로 늘었다.
반JMS단체 엑소더스 관계자는 "앞으로 여성 2명이 더 추가 고소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여성들이 고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명석은 두 차례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해 11월 18일 첫 재판에서 "피고인은 종교의 교주로서 신도들로 하여금 물리적 판단을 상실하게 한 뒤 자기 말과 행동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만든 상태에서 피해자를 간음하기로 마음먹었다"고 공소 요지를 밝힌 바 있다.
JMS 정명석 관련 재판은 다음 달 13일 대전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