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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주택시장 '참담'…미분양↑·매매↓·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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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대구 주택시장 '참담'…미분양↑·매매↓·분양↓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
    지난해 대구지역의 주택시장 성적표는 참담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2년 주택 통계'를 보면 12월 말 기준 대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1만 344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 전체 미분양 주택(1만 1035가구)보다 많은 것은 물론 전국 미분양 주택의 19.7%를 차지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또 전년도 12월(1977가구)과 비교해서는 무려 7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악성 물량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281가구로 전년도(126가구) 같은 달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지역의 주택거래량은 1212건으로 전년도 같은 달(1677건) 대비  27.7%가, 그리고 5년 평균 대비 72.7%가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도 6038건으로 전년도 같은 달(6666건) 대비 9.4%가 감소했다. (5년 평균 대비 13.4% 증가)

    지난해 대구지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증가했지만 착공·분양 실적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은 2만 8135가구로 전년도(2만 4678가구) 대비 14.0%가, 10년 평균(2만 4774가구) 대비 13.6%가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착공실적은 1만5417가구로 전년도(3만 316가구) 대비 49.1%가, 10년 평균(2만 3192건) 대비 33.5%가 각각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
    또 같은 기간 주택 분양 실적(공동주택)은 1만 4091가구로 전년도(2만 6651가구) 대비 47.1%가, 10년 평균(2만 932가구) 대비 32.8%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경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7674가구로 전년도 대비 74.9% 증가했고 주택 거래량은 1212가구로 전년도 대비 27.7%가 감소했다. 또 지난해 주택 분양 실적(공동주택)은 1만 2993가구로 전년도 대비 39.7%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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