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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정보 흘려"…수원 현직 경찰, 성매매업자 금품 수수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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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정보 흘려"…수원 현직 경찰, 성매매업자 금품 수수 혐의 '입건'

    수원 내 경찰서 소속 경위
    수도권 업자에게 수사정보 주기로


    경기 수원시 내 한 현직 간부급 경찰관이 성매매업자에게 수사정보를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청문감사실은 최근 알선수재 혐의로 수원지역 경찰서 소속 A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위는 수도권 지역의 한 성매매업자 B씨에게 수사정보를 주기로 하고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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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같은 혐의는 B씨에 대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B씨와 A경위가 연락을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감지됐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A경위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그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금품 규모나 범행 과정 등 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역에서도 성매매 업주의 사건 편의를 봐주고 수천만 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으로 평택경찰서 출신의 한 경찰관(경위)이 지난달 20일 구속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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