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대합실의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고영호 기자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 '고향사랑 기부제'의 고흥 기부자가 지역별로는 전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현재 전남이 28%로 가장 많고 경기도, 광주광역시, 서울특별시 순이라고 밝혔다.
기부자 10명 중 8명은 온라인으로 기부했다.
답례품 선택을 마친 기부자들은 고흥사랑 상품권을 선호했으나 답례품을 포인트로 보유한 채 선정을 미루고 있는 기부자도 많았다.
고흥군은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에 고향사랑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기부금액 대다수가 10만 원인 것에 맞춰 3만 원대 답례품을 더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기부자들을 위해 농수축산품 380여 종이 상품으로 등록된 고흥몰 이용권과 고흥사랑상품권, 분청사기를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고 나로우주센터 체험권, 능가사 템플스테이, 벌초대행 서비스, 이동빨래방 서비스도 답례품으로 확정해 공급 업체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