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아내를 목숨을 빼앗은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9일 A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8일) 서울 양천구 자택에서 아내 B씨를 둔기로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범행 도구가 발견됐고, A씨는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하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