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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돌산 해상서 유조선 기름 100ℓ 유출

    11일 여수시 돌산 우두리 해상에 정박한 60t급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 해경 제공   11일 여수시 돌산 우두리 해상에 정박한 60t급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 해경 제공 
    11일 오후 12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부두에 정박 중이던 60t급 유조선 A호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6척을 동원하고, 오일펜스와 유흡차재 등을 이용해 2시간 30분만에 기름 대부분을 제거했다.

    A호는 선박에 있던 연료를 옮기던 도중 작업자 부주의로 기름이 바다에 쏟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기름 유출로 해상에는 갈색 및 무지갯빛 유막이 분포된 걸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가 흘린 벙커 연료유가 약 100ℓ 안팎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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