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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화관광 재도약 원년 삼는다"…APEC 정상회의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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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문화관광 재도약 원년 삼는다"…APEC 정상회의 유치 총력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2023년을 문화관광분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올해 문화예술분야와 문화재분야, 관광체육분야 등에서 15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장 핵심 사업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다.
       
    경주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1조원을 육박하는 경제유발효과와 8천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국제 MICE 관광도시 위상제고 등을 위해 APEC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경주시를 비롯해 제주와 인천, 부산, 서울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거나 참여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유치를 선언한 경주시는 천년 고도이자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임을 강조하며 다른 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특히 APEC의 주 무대가 되는 보문관광단지는 정상들의 경호·안전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고, 특급호텔 등 풍부한 숙박과 회의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박원철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박원철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오는 3월 종교계와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300여명이 참여하는 'APEC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강력한 대정부 유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경우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경주의 발전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만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와 함께 △제50회 신라문화제 △경주문화관 1918 활성화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복원 정비 본격추진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경주읍성 정비 복원사업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총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힘을 쏟는다.
       
    또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경주벚꽃축제 △스마트에어돔 건립 및 운영활성화 △서경주 체육공원 조성 △권역별 생활체육 파크골프장 조성 △경주 식물원(라원) 조성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추진 △동학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운영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박원철 문화관광국장은 "올해를 경주 문화관광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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