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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없는 동해시, 290억 투입해 시립박물관 조성 추진

영동

    박물관 없는 동해시, 290억 투입해 시립박물관 조성 추진

    핵심요약

    올 상반기 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 진행
    "지역 정체성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도내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박물관이 없는 동해시가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동해시는 사업비 290억여 원을 투입해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 평가 1차, 2차 신청에 이어 2025년 실시설계에 들어간 뒤, 오는 2027년도 시립박물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해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굴된 유물은 강원도기념물 90호로 지정된 삼화동 고려고분 등 1만 6천여 점에 달한다. 하지만 동해시에 박물관 시설이 없어 국립춘천박물관과 강원문화재연구소 등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박물관 건립 추진을 통해 전시, 교육, 체험 등의 공간 창출로 지역민들의 문화허브로서의 역할 수행과 시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들에게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시설로 활용해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박물관 건립은 시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들의 애향심 고취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동해시가 가진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지역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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