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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프로무대 진출…천안시 축구 메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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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티FC' 프로무대 진출…천안시 축구 메카로 부상

    천안시티FC 창단 16년만에 K리그2 프로무대 진출…2024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단계적 준공

    천안시 제공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천안시티FC 출정식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조성하는 등 대한민국 축구 메카로 탄생한다.
     
    천안시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티 FC 정식 프로무대 진출'을 선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창단된 천안시축구단은 2021년 K3리그에서 첫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십 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하고, 지난해 전국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성장해왔다. 
     
    지난해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해 지난 1월 프로리그 가입을 최종 승인받아 창단 16년 만에 K리그2 진출을 확정했다. 
     
    천안시티FC는 지난 11월부터 박남열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영입을 통해 프로진출에 걸맞는 전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으며, 천안시의 역사성 등을 담은 엠블럼과 유니폼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최근에는 태국과 제주도에서 2번의 전지훈련을 마치는 등 프로구단 진출 준비를 완료했다. 
     
    K리그2 첫 데뷔시즌인 올해는 12개 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며 3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36경기를 치르게 된다. 
     
    시는 또 18세 이하(U-18)유스팀을 창단해 올해부터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15세 이하(U-15), 12세 이하(U-12)유스팀도 추가 창단하는 등 꿈나무 선수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 전국규모 대회인 '2023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축구대회'와 '천안 오룡기 전국중등부 축구대회'도 7~8월에 열어 꿈나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볼거리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 천안시 제공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 천안시 제공
    이번 천안시티FC 프로리그 진출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단계적 준공도 천안시가 축구 메카로 떠오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하는 축구종합센터는 국가대표 선수 훈련시설은 물론 축구장 4면과 풋살장 4면, 테니스장 5면, 족구장 2면, 그라운드골프장 8홀, 웰빙트레킹코스 등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 천안 이전과 함께 2025년 6월에는 실내체육관을 조성하고, 2026년에는 축구역사박물관 조성까지 완료해 천안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축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수 행정안전국장은 "천안시티FC가 시민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고 축구종합센터도 성공적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통해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천안시를 새로운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리는 천안시티FC 출정식에서는 프로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단 소개와 올 시즌 각오 등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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