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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최대 5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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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정읍시,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최대 500만 원 지원

    28가정 선정, 왕복항공료·교통비 등 지원
    결혼이민자 가정 정읍시 인구 2.6% 차지

    전북 정읍시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자료사진). 정읍시 제공전북 정읍시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자료사진). 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시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1억 4200만 원을 들여 결혼이민자 가정에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총 28가정으로 4인 가정 기준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정읍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 간 고향 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 가정이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가정형편, 모국방문 횟수, 거주(결혼)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가정을 우선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4월부터 8월까지 모국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은 정읍에 정착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정읍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가정은 741세대 2709명으로 정읍시 인구의 약 2.6%를 차지한다.

    정읍시는 2010년부터 다문화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해 2022년까지 총 170가정 627명에게 고향 나들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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