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이 2024년 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내한공연은 세 차례 진행했지만 한국어 공연은 6년 만이다. 이를 위해 주·조연 포함 전체 배역 공개 오디션(3월 10일 접수 마감)을 개최한다고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22일 밝혔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한 후 9개 언어로 번역돼 23개국, 15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스테디셀러다.
꼽추이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와 함께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스러웠던 15세기 파리의 시대상을 반영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인만큼 54곡의 넘버 모두 주옥같다. 여기에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브레이크댄스 등이 어우러진 역동적 안무와 웅장한 무대 연출이 더해져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