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SK네트웍스, 美투자법인 통해 5년간 2100억원 투자 "혁신 가속화"

기업/산업

    SK네트웍스, 美투자법인 통해 5년간 2100억원 투자 "혁신 가속화"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사업 설명회 'Global Annual General Meeting'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사업 설명회 'Global Annual General Meeting'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SK네트웍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현지 투자 법인 '하이코캐피탈'을 중심으로 5년간 2천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전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투자사업 설명회 '글로벌 애뉴얼 제너럴 미팅'(AGM)을 개최하고, 글로벌 투자 현황과 사업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8년 초기단계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한 이래로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회사의 미래 방향성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SK네트웍스는 국내와 실리콘밸리 지역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주도로 투자자와 창업자, 기술·경제·법률 전문가 22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하이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렇게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투자 법인 '하이코캐피탈'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펀드와 직접투자를 포함해 2100억원, 20여건의 사업에 투자했다.

    정한종 SK네트웍스 신정장추진본부장은 "미국 투자 초기에는 글로벌 톱티어(일류) 펀드에 주로 투자했고, 현재는 투자 관리 체계가 갖춰짐에 따라 직접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투자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투자 공동체를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혁신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의 직접 투자는 △디지털 전환 △웹3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이호정 총괄사장도 "투자는 모든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가져야 할 기능으로, SK네트웍스의 글로벌 투자사업은 보유 사업과 미래 사업을 연결시키고, 회사의 가치를 키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이 투자하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하는 성장 스토리에 많은 관심으로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