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24일 기후행동플랫폼 전문기업인 ㈜윈클과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과 정책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 제공강원 속초시가 민선 8기 핵심 시정인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에 적극 나섰다.
속초시는 24일 기후행동플랫폼 전문기업인 ㈜윈클과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과 정책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선 시장과 ㈜윈클 박희원 대표, 오대균 UN탄소시장 감독위원 겸 서울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속초시 '넷제로 전략 및 탄소중립 사회구현'에 관한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객 대상 자발적 배출권 상쇄 프로그램 개발, 각종 축제의 탄소 중립화, 속초시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한 그랜드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기후행동박물관 설립과 기후테크밸리 조성을 위한 전략 수립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실천의지로 생활 속 실천과제를 민간부문, 공공부문, 관광부문으로 구분해 탄소중립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에너지, 환경, 탄소배출권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윈클과 글로벌 수준의 넷제로 정책 마련에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윈클 박희원 대표는 "지자체 중 최초로 탄조중립을 선포한 속초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속초시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본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지원과 자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