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외비'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조진웅, 이성민 주연의 영화 '대외비'가 올해 첫 마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외비'(감독 이원태)는 개봉일인 지난 1일 1054개 스크린에서 4482회 상영하며 관객 18만 8827명을 동원했다.
이는 2023년 개봉작 중 개봉일 최다 관객 수로, 직전 최고 오프닝 스코어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17만 4879명)를 가뿐히 뛰어넘은 수치다.
동시에 3·1절에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이어진 외화들의 박스오피스 1위 독주를 약 5주 만에 저지한 기록이기도 하다.
'대외비'의 뒤를 이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위에,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146개 스크린에서 634회 상영하며 관객 5만 1974명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동시기 개봉작 중에서는 2위의 기록이다.
'대외비'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과 함께 개봉한 '멍뭉이'(감독 김주환)는 3만 9111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로 시작했다.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1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55만 239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