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새만금 세계잼버리 정부지원위원회'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정부지원위원회'를 열고, 잼버리 추진 상황과 중점 지원 과제를 점검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정부지원위원회는 오는 8월 열리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범부처 조직이다.
이번 정부지원위원회에선 치안·소방 안전대책 및 교통관리, 기상정보 지원, 개·폐영식 프로그램 등을 논의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번 대회는 170여개 나라 4만 3천명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라며 "우리나라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했다.
이어 "전세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꿈을 키우는 한국을 즐기는 잼버리가 되도록 모든 부처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정부 부처의 지원 과제를 더욱 구체화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회 기간 한국관광공사의 'k-pop' 콘서트에 중량감 있는 한류스타를 섭외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북도는 잼버리 의료시설과 소방 장비 지원, 잼버리 개최 이후 교육영상 제작 등을 건의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에는 170여개국에서 청소년 4만5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