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한국 축구 국가대표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8일 입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클린스만 감독이 8일 오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후 간단한 소감 등을 밝힌 뒤 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축구 철학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월2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뒤를 이을 새 사령탑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독일 간판 공격수였다.
다만 지도자로서는 의문 부호가 붙었다. 독일과 미국 국가대표를 이끌고 어느 정도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2016년 미국에서 경질된 이후 제대로 된 경력이 없다. 잠시 독일 헤르타 베를린 지휘봉을 잡기도 했지만, 10주 만에 SNS에 사퇴 의사를 밝히고 팀을 떠났다.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역시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절차 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논란이 더 커진 상태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24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