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수유 축제.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양한 봄 축제를 열며 상춘객을 맞는다.
특히 올해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경북 지역 봄 축제의 시작은 이달 25~26일 의성군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가 알린다.
축제 기간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수령을 뽐내는 산수유 나무 3만 그루가 장관을 연출한다.
산수유 꽃길 걷기, 버스킹 공연, 특산물 먹거리 장터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서 31일~다음달 2일까지 2023년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인 '고령 대가야축제'가 개막된다.
올해는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체험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연·전시·온라인 프로그램이 열린다.
매일 밤 21시까지 야간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4년 만에 열리는 '청도소싸움축제'에서는 다음달 14일~16일 체급별 전통 소 싸움 대회, 주말 갬블 경기 등이 열린다.
다음달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9일간 열린다.
올해 축제 25주년을 기념해 찻사발 교류전, 무형문화재・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 등 전시 행사와 전통 발물레 체험, 찻사발 빚기, 다례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암사 및 천주교 성지 순례 탐방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