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제공수성구가 대구 최초로 저소득 중증질환자에 대한 진찰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저소득 중증질환자가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산으로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성구는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이 교통비 등 간접비용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해 건강이 더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 이번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통원 치료 확인 서류와 교통비 영수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의 시선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공공복지 영역으로 충족될 수 없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