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8일 오후 1시 59분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으며 진화헬기 19대, 진화대원 3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남남서풍 5m/s, 순간풍속 12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초기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를 즉시 투입했다고 산림당국은 설명했다.
산불 2단계 기준은 피해추정면적 30~100ha 미만, 평균 풍속 7~11m/s, 진화시간 8~24시간 미만이다. 동원 기준과 규모는 인력의 경우 관할기관 100%, 인접기관 50%, 장비는 관할기관 100%, 인접기관 가용장비 30% 이내, 진화헬기는 광역단위 가용헬기 100%이다.
한편 산림당국은 지난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국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하고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