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최종 우승을 차지한 손태진. MBN 제공손태진이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제1대 트롯맨'에 등극했다.
손태진은 7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서 최종 1위를 기록하며 '제1대 트롯맨'이 됐다.
최종 우승을 거머쥔 손태진은 8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과 손태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예심 때부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기도 했지만,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 가족들, 좋은 무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제작진, 함께한 출연자분들 덕분에 '제1대 트롯맨'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연 초 매 무대 평가단의 피드백을 흡수해 손태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성악 트롯' 창법을 발전시켰다.
손태진은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전 2차전 인생곡 미션에서 남진의 '상사화'를 선곡, 애절함과 웅장함을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경연 무대를 콘서트장으로 만들며 패널과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손태진은 총점 3312.72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손태진은 "음악을 하면서 '어떤 장르든 우리를 웃고, 울고, 감동을 주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건 음악이다'라는 생각으로 매 무대 진심으로 임했다"며 "제 무대, 그리고 저희 '불타는 트롯맨' 출연진들이 들려드린 모든 음악이 시청자분들께 닿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희가 들려드릴 음악과 무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키워주시기로 약속해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감사 인사를 남겼다.
손태진은 서울대 음대 성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성악가(베이스 바리톤) 겸 크로스오버 가수로 JTBC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베이스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