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인구가 급격하게 줄어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시설 등을 지을 경우 정부로부터 중소기업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2024년 지역 혁신 사업'을 1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 지자체는 인구 감소 지역 89개 및 관심지역 18개 등 107개 기초자치단체와 이들을 관할하는 13개 광역 지자체이며, 이 가운데 13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 점수를 받고 중기부로부터는 2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등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중기부는 해당 지역 중소기업의 사업화, 제품 고도화, 인력양성 교육, 융자,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도 43억원을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해 지자체에 지원한 바 있다.
전라남도 완도군의 경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 상가를 건립했는데, 중기부가 해조류를 과자, 부각 등으로 상품화해 상가에서 판매하는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