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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전 시장이 지도교수라니…허술한 의정정책 고위과정



서울

    故 박원순 전 시장이 지도교수라니…허술한 의정정책 고위과정

    허훈 서울시의원 "시립대 의정정책 고위과정은 정치적 편향성, 허술한 운영"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시의원들이 세금으로 외부 위탁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나 정치적 편향성과 허술한 운영으로 세금 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허훈 서울시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시의회 사무처가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민간기관 등의 외부위탁 교육에 시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나 일부 외부위탁 교육은 강사진이 편향됐거나 운영이 부실하다.

    서울시립대가 운영하고 있는 제4기 의정정책 고위과정의 경우 300만원의 수강료를 의회에서 교육비로 지급하고 있는 최근 의회로 발송한 고위과정 안내자료에 고 박원순 전 시장을 자문위원 및 교수진으로 소개했다.

    허 의원은 또 "징역형을 선고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한 진보진영의 전 서울시교육감이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강의하는가 하면,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직 시의원 상당수가 현역 의원인 것처럼 자문 및 교수진 명단에 들어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립대 의정정책 고위과정은 시의원을 수강생으로 모집하고, 고위과정에 참여하는 강사는 그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년 시의회 정책연구용역에 지원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검토와 사후 평가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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