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부산국제영화제 제공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4일부터 열흘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개최일을 확정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0월 이후 제작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단편과 장편 두 부문에서 공식 상영작을 모집한다.
러닝타임이 60분 이상이면 장편으로, 60분 미만이면 단편으로 구분한다. 단 와이드 앵글-한국단편경쟁과 아시아단편경쟁 부문은 상영시간 30분 이하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난 1996년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는 개최 이후 한국 영화의 세계화와 아시아영화 성장과 발굴에 힘써왔다.
지난해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그 여자 쉬밤마'(2022)는 제41회 파지르국제영화제 국제경쟁섹션 감독상을 받았으며, 뉴 커런츠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한 '괴인'(2022) 이정홍 감독 역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의 영예를 안는 등 전도유망한 신인 감독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7년간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아시아의 새로운 작품을 산업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관객과의 대화, 오픈토크, 액터스 하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와 포럼 등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