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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1천명 '뚝'…인구 65만 명 밑으로 떨어진 전주시

전북

    한 달 새 1천명 '뚝'…인구 65만 명 밑으로 떨어진 전주시

    전주 한옥마을. 전주시 제공전주 한옥마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의 인구수가 지난 달 기준 65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한 달 새 1천 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모습까지 보여 전주시 인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주시 인구는 64만 93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보다 1234명 감소한 수치다.

    전주시는 지난 2020년 주민등록인구가 65만 7432명으로 고점을 찍고 2021년 65만 7269명, 2022년 65만 1495명으로 감소했다.

    전주시 인구는 최근들어 더 가파르게 감소하는 추세인데 한 달 사이에 1000명 넘게 인구가 감소하는 경우도 많았다. 2022년 11월 65만 2458명, 12월 65만 1495명, 2023년 1월 65만 596명, 2월 64만 9362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전주시 인구증가 지원에 관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전주시의회 최명철 의원(서신동)은 15일 제3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전주시 인구는 도시개발에 따른 인접 시·군의 인구 유입으로 2021년까지는 증가했지만, 새집 효과가 끝난 지금 1년에 무려 4천 명이 넘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2012년부터는 특히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 인구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주시는 출생아 수의 감소와 학업·일자리·주거 등의 이유로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안일하게 인구감소에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전주시는 인구 늘리기 대책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을 찾고 실행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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