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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5개월만에 국제크루즈 제주항 입항



제주

    3년 5개월만에 국제크루즈 제주항 입항

    16일 오전 국제크루즈 아마데아호…9시간 동안 제주 관광지 방문
    19일 11만톤급 크루즈 강정항 방문…연말까지 국제크루즈 50척 입항 신청

    16일 오전 승객 600여명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한 독일 피닉스라이즌사 아마데아호(2만9천t).16일 오전 승객 600여명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한 독일 피닉스라이즌사 아마데아호(2만9천t).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제주에 국제크루즈선이 입항했다.
     
    16일 오전 7시쯤 독일 피닉스라이즌사의 크루즈선 아마데아호(2만9천t)가 승객 600여명을 태우고 제주항 크루즈부두에 입항했다.
     
    아마데아호는 지난해 12월20일 프랑스 니스에서 출항해 중남미-한국-일본-동남아-중동을 거쳐 5월 말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는 국제크루즈다. 승객의 상당수는 독일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아마데아호는 지난 13일 강원 속초항에 입항 후 1박2일 간 머무르다 부산을 거쳐 이날 제주를 방문했다.
     
    승객들은 제주에서 약 9시간 정도 머문다. 전세버스 9대에 나눠 탄 후 성산일출봉, 해녀박물관, 신비의도로, 제주동문시장, 용두암, 해안도로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후 일본으로 향한다.
     
    제주에는 이날 아마데아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50회에 걸쳐 국제크루즈 여객선이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항 22척, 서귀포시 강정민군복합관광미항 28척이다.
     
    제주도는 크루즈 입항이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권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제주항 선석 부족 해결과 서귀포 상권 활성화를 위해 10만t급 이상 크루즈선은 강정항에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11만5천t급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강정항을 찾는다. 3천명이 정원인 프린세스호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발해 가고시마를 거친 뒤 제주에 들어와 약 9시간가량 정박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 같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강정항에서 대규모 환영행사도 계획 중이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등 기관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 160여 차례 크루즈선이 입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부산 90회, 인천 12회, 제주 50회, 여수 3회, 속초 6회 등 총 161회 입항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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