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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 외곽 잠재운' LG, 선두 KGC 1.5경기 차 추격



농구

    '스펠맨 외곽 잠재운' LG, 선두 KGC 1.5경기 차 추격

    오마리 스펠맨. KBL 제공오마리 스펠맨. KBL 제공LG의 오마리 스펠맨 수비는 완벽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KGC와 1, 2위 맞대결을 앞두고 수비를 강조했다. 조상현 감독은 "스펠맨은 정희재를 붙여 3점을 잡아야 한다. 아셈 마레이에게는 오세근을 맡긴다. 단테 커닝햄이 뛰면 헬프를 할지, 1대1로 붙일지 등 2~3가지 수비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준비한 수비로 스펠맨의 장기인 외곽포를 틀어막았다. 스펠맨은 10개의 3점슛을 던져 3개만 성공했다. 특히 3쿼터까지 7개 중 하나만 림을 통과했다.

    LG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GC를 76대75로 격파했다. 최근 5경기 4승1패. 반면 KGC는 3연패에 빠지며 최근 5경기 1승4패를 기록했다. 4.5경기 차였던 선두 KGC와 2위 LG의 격차는 1.5경기까지 좁혀졌다. KGC는 34승15패, LG는 32승16패.

    다만 상대전적은 3승3패. 득실률에서도 KGC가 +31로 앞서며 동률로 시즌이 끝날 경우 KGC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아직은 KGC가 유리한 상황이다.

    1쿼터 정희재가 공수에서 활약했다. 스펠맨의 외곽을 봉쇄하면서 3점포 2개를 꽂았다. 2쿼터 시작을 알리는 3점포까지 터뜨리며 LG로 흐름을 가져왔다. 마레이가 빠졌을 때는 커닝햄이 스펠맨을 막아섰다. 스펠맨 수비가 효과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2쿼터 막판 저스틴 구탕의 연속 6점까지 나오면서 47대33으로 앞섰다.

    선두 KGC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스펠맨의 3점은 여전히 침묵했지만, 국내 선수들과 렌즈 아반도가 득점에 가세하며 격차를 좁혔다. 수비도 살아났다. 3쿼터 실점은 15점. 격차는 62대56, LG의 6점 차 리드까지 좁혀졌다.

    4쿼터 스펠맨에게 3점 2개를 내주며 다소 흔들렸다. 순식간에 KGC로 흐름이 넘어가면서 종료 1분38초 전까지 73대72로 쫓겼다.

    종료 1분6초를 남기고 이재도의 결정적 3점슛이 나왔다. 76대74로 쫓긴 종료 31.8초 전에는 마레이가 공격 리바운드와 함께 파울을 얻어냈지만, 마레이가 자유투 2개를 놓친 후 파울까지 범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렌즈 아반도가 자유투 1개를 실패했고, 마지막 속공 찬스에서도 아반도의 레이업이 빗나가면서 LG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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