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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해빙기 재해취약지구 정비…안전도시 조성에 총력

영동

    동해시, 해빙기 재해취약지구 정비…안전도시 조성에 총력

    핵심요약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상시계측관리 체계 구축

    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해빙기를 맞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나섰다.

    17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부터 급경사지 48곳, 산사태취약지역 53곳, 문화재 3곳, 취약시설 4곳 등 109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취약시설 대부분은 점검을 완료한 상태며 오는 31일까지 급경사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 묵호진동 2-449번지(7300㎡) 일원에 26억 원을 투입해 묵호5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발한동 85-1번지 일원에도 30억원을 투입해 돌산남지구 급경사지 상시계측관리 체계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시계측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붕괴징후 경보체계가 마련돼 신속한 차량통행 제한은 물론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신속대피 안전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집중호우 등 재난위험 상황별 정보서비스 등의 다양한 최첨단 관제서비스가 제공돼 급경사지 붕괴위험 일대 거주자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계절적 위험요소(붕괴, 전도, 낙석 등)와 구조물 및 지반의 균열 점검을 비롯해 화재 등 시설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취약지역 수시점검 및 안전관련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자연재해 위험지역과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시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행복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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