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25일 포항시는 포스코와 지주사 본사 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포항시 제공포스코그룹사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소재의 경북 포항 이전이 확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이번 주총 안건으로 올라온 '본점소재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포스코 홀딩스 측은 주주들의 이의제기 없이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주소이전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와관련해 포항시는 포스코지주소 본점 이전을 크게 반기는 모습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주주총회 통과는 국가와 지역,고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첫 장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지방에서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은 지역사회 교육지원 및 연구지원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도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 문제로 지난 1년간 어이진 포스코와 지역사회가 갈등은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