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도내 여야 국회의원은 17일 서울에서 조찬 간담회를 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전북도 제공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전북 여야 국회의원들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대응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도내 국회의원 9명과 조찬 간담회를 했다.
이들은 그린 스타트업타운 조성 사업 공모 선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대응,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 총사업비 일괄 승인 등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사업의 시급성과 국가예산 확보 필요성에 공감하며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대도시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과 관련해 국회 상황을 공유하며 속도를 내기로 했다.
민주당 한병도 전북도당 위원장은 "오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에서 다뤄질 것으로 본다"며 "정부부처 설득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은 "여야 원팀 협치를 통해 대광법 개정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민주당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갑)과 정운천 의원이 발의한 대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전북이 대도시권광역교통망 대상 지역에 포함된다.
광역철도와 도로, 간선급행버스 등에서 국비가 지원돼 지역 광역교통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
김관영 도지사는 "올해 상반기 목표는 대광법과 공공의대법 통과"라며 "해당 소위 위원들이 긍정적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