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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빈대인 회장 취임 "디지털 금융혁신으로 고객 이익·성장"



부산

    BNK 빈대인 회장 취임 "디지털 금융혁신으로 고객 이익·성장"

    핵심요약

    고객, 주주, 지역, 직원 가치 혁신 집중
    지역사회와 동행 상생금융 확대
    공정한 인사문화로 일하고 싶은 조직 만들 것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BNK금융 제공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BNK금융 제공
    빈대인 제4대 BNK금융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빈 회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BNK금융그룹을 변함없는 사랑으로 성원해주시는 고객과 지역, 주주,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매우 영광스러운 날이지만 그룹에 대한 책임감과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소명감도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이 가중되는 국내외 정세와 산업과 역할의 경계가 사라지는 빅블러 시대 도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폭과 속도를 통찰해 이전과는 다른 준비와 노력으로 미래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무엇보다 고객, 주주, 지역, 그리고 직원 가치 혁신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며 "디지털 기반 금융혁신을 통해 고객 이익과 성장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강화하고 그룹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상생금융을 확대하고, 직원 가치 혁신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적극 권장하는 역동적인 기업문화와 공정한 인사문화로 모두가 일하고 싶어 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가운데)이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BNK금융 제공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가운데)이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BNK금융 제공 
    그는 취임식에 앞서 부산 서면에 있는 '썸 인큐베이터'에서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사무공간 지원 연장 및 생애주기별 금융지원과 부울경 스타트업 투자전용 펀드 조성 등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상생금융을 확대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썸 인큐베이터는 빈 회장이 부산은행장으로 있을 때인 2019년 7월 창업기업을 지원하고자 만든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이어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성금 3억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경남 남해 출신인 빈 회장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영업본부장과 신금융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3년이며, 최대 6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BNK는 이날 오전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빈대인 회장을 BNK금융지주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주당 625원의 현금배당과 함께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5명 중 최경수, 박우신 사외이사의 재선임(임기 1년)과 유정준, 허진호, 이태섭 사외이사의 퇴임을 결정했다. 신임 사외이사로 이광주, 정영석, 김병덕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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