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연합뉴스안병훈(32)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안병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2위로 내려앉았다.
7언더파 단독 선두 애덤 솅크(미국)와 4타 차로 아직 기회는 있다.
안병훈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를 잡았다. 하지만 1라운드 노 보기 플레이와 달리 2라운드에서는 보기도 3개를 범했다. 특히 후반 9개 홀 가운데 4번 홀(파3)과 5번 홀(파5),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솅크가 단독 선두로 나서며 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6언더파 단독 2위 크레이머 히콕(미국)과 1타 차, 조던 스피스(미국) 등 5언더파 공동 3위 그룹과 2타 차다. 솅크는 2018년 PGA 투어에 데뷔했고, 2021년 10우러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김성현(25)은 1언더파 공동 26위, 이경훈(32)은 이븐파 공동 40위로 컷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