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클린스만호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3월 A매치 2연전(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에 나서는 해외파의 입국 일정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3일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부임 후 첫 소집인 만큼 2022 카타르월드컵 멤버를 중심으로 명단을 꾸렸다.
해외파들도 소집일(20일)에 맞춰 차례로 귀국한다.
아시아에서 활약 중인 권경원(감바 오사카), 송범근(쇼난 벨마레),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18~19일 입국해 20일 K리거들과 같이 파주NFC에 들어온다. 유럽파 황인범(올림피아코스)도 마찬가지다. 김승규(알샤바브)는 20일 오전 입국한 뒤 합류한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오현규(셀틱)는 20일 오후 입국해 늦게 파주NFC로 향할 예정. 김민재(SSC 나폴리)는 21일 오전,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 오후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다만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전해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합류 여부는 미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황희찬은 소속 구단과 부상 관련 협의 후 합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대표팀 시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연합뉴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8일 한국에 들어왔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할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게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도 16일 나란히 입국한 상태. 벤투호에서 남은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까지 클린스만 사단이 모두 모인 상태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지난 12일 FC서울-울산 현대전을 관전했다. 19일에는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FC-전북 현대전을 찾을 예정이다. 마이클 김 코치는 수원 삼성-대전 하나시티즌전에 파견되고, 나머지 코치진은 2명씩 나눠 클린스만 감독, 마이클 김 코치와 함께한다.
클린스만호는 20일 파주NFC에 모여 훈련을 한 뒤 22일 콜롬비아전에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