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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늘봄학교' 범부처 협의체 구성…돌봄에 실버인력 활용 검토



교육

    '초등 늘봄학교' 범부처 협의체 구성…돌봄에 실버인력 활용 검토

    핵심요약

    교육부·저출산위·복지부 등 관계부처 제1차 협의회 개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를 찾아 돌봄학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를 찾아 돌봄학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
    정부가 저녁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초등 늘봄학교' 안착을 위해 범부처 협의체를 꾸렸다.
     
    교육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수요자 중심의 돌봄을 위한 제1차 관계부처 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퇴직 교원 등 은퇴자(실버인력)가 돌봄, 등·하원 안전관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자체의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돌봄이 학교 중심에서 지역단위 전담 체제로 개편될 수 있도록 방과 후·늘봄지원센터 인력 지원에 대한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교육부와 복지부·여성가족부는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교육부) △학교돌봄터·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복지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여가부) 등 부처별로 추진 중인 돌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돌봄기관 간 시설·프로그램·인력 및 대기 아동 정보공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를 찾아 돌봄학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를 찾아 돌봄학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
    문체부는 유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방과 후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늘봄학교 지원 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1개 교육지원청, 7개교에서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단위 초등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교육청과 지자체는 지역돌봄협의체를 늘려 지역 내 돌봄 사령탑(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늘봄학교 내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 유휴시설 활용에 대한 논의도 한다.
     
    관계부처들은 앞으로 분기별로 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은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앞으로 정기적 협의회 개최를 통해 중앙 및 지역 차원의 합동과제 발굴과 협업을 추진해 돌봄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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