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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고의 감점? 위법·부당 지시 無"…한상혁 방통위원장 검찰 출석

사건/사고

    "TV조선 고의 감점? 위법·부당 지시 無"…한상혁 방통위원장 검찰 출석

    검찰, 22일 'TV조선 재승인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소환
    한 위원장 "방송의 중립성 위해 노력 기울였지만 안타까워"
    검찰 적시한 혐의 부인하며 위원장직 고수 의지도 밝혀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22일 오전 10시쯤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하는 모습이다. 양형욱 기자한상혁 방통위원장이 22일 오전 10시쯤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하는 모습이다. 양형욱 기자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TV조선 최종 평가 점수를 고의로 감점하도록 한 의혹을 받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 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한 위원장을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한 위원장은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당시 방송정책부서 국장과 과장, 심사위원장 등에게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감점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감사원으로부터 TV조선 재승인을 둘러싼 의혹이 담긴 감사 자료를 넘겨받은 뒤 방통위원장실 등을 네 차례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검찰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을 만나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치우치지 않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방송의 중립성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런 상황까지 온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2일 검찰 소환 입장 밝히는 한상혁 방통위원장. 연합뉴스22일 검찰 소환 입장 밝히는 한상혁 방통위원장. 연합뉴스
    이어 "강조하고 싶은 것은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 관련해서 어떠한 위법하거나 약간이라도 부당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범죄 사실 네 가지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위원장직을 지키겠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저의 결백이 아니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를 치우침 없이 투명하게 성실히 수행해 왔다는 것을 입증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 전 방송정책국장, 차모 전 운영지원과장, 윤모 전 심사위원장 등은 다음달 4일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국·과장들에 대한 검찰의 구속 기소에 대해 "다소 해프닝이 있을 수 있었지만 그분들이 의도적으로 조작이나 수정 행위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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