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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융경쟁력 세계 10위 평가…성장 가능성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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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금융경쟁력 세계 10위 평가…성장 가능성은 1위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130개 도시 중 10위 평가
    2015년 이후 기록한 최고 순위로 10위권 재진입 성공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서울시가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3)'에서 130개 도시 중에 10위로 평가받았다.

    2015년 이후 기록한 최고 순위로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은 같은 평가에서 2019년에는 30위권 밖이었고 2021년에는 13위, 작년에는 11위였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국 글로벌 컨설팅그룹 지옌(Z/Yen)사가 전 세계 130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3차 보고서'를 이날 오후 18시(영국시간 오전 9시)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발표했다.

    평가지표는 기업환경과 인적자원, 인프라, 금융산업 발전, 도시평판, 온라인 설문조사 등  5대 평가항목이 근거가 됐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3차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종합순위 11위에서 1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베이징(13위)과  파리(14위), 도쿄(21위)보다 높은 순위다.

    상위권 도시 중에서는 금융 선진도시 뉴욕이 1위, 런던이 2위를 각각 차지했고 싱가포르(3위)와 홍콩(4위)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5대 주요 평가항목 중 '기업환경', '인프라', '금융산업 발전', '도시평판' 4개 항목이 15위권 내에 모두 진입했고 '도시평판' 항목은 3계단 상승해 9위를 기록했다.  '인프라' 항목에서는 5위 평가를 받았다.

    미래부상 가능성 부분에서는 130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의 위상을 지켰다.

    다만, 5대 주요 평가항목 중 '인적자원' 항목이 15위 밖이고, '기업환경' 및 '금융산업 발전' 항목이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금융․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규제개선 등 혁신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금융 선도 도시 런던을 방문해 '아시아 금융중심지' 서울 비전을 발표하고 서울을 세계 5대 금융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순위 발표 결과 서울이 가진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매력과 경쟁력이 충분히 입증된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해외 자본, 인재 등이 모여들 수 있는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 서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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