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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위·챔스 8강 중인데…' 뮌헨, 나겔스만 경질 후 투헬 선임

'리그 2위·챔스 8강 중인데…' 뮌헨, 나겔스만 경질 후 투헬 선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연합뉴스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연합뉴스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칼을 꺼내들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 코치 3명도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과 RB 라이프치히에서 지도력이 검증된 젊은 사령탑의 선두 주자다. 2021년 4월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뮌헨의 10연패를 완성했다. 다만 분데스리가 우승이 전부였다.

2022-2023시즌 25라운드까지 15승7무3패 승점 52점 2위다. 25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에 패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지만,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3점)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게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한 상태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8강에 올랐다.

하지만 뮌헨은 현재 성적에 만족할 수 없었다.

뮌헨 CEO 올리버 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고도 뮌헨의 퀄리티에 대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2 카타르월드컵 후 덜 성공적인, 덜 매력적인 축구를 했다. 경기력의 변화는 이번 시즌은 물론 미래의 목표에도 의문을 던졌다. 나겔스만 감독과 헤어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나겔스만 감독 경질과 동시에 새 사령탑도 발표했다. 바로 지난해 9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마인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도르트문트를 이끈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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