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가 석회석 신개념 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2천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효과 달성을 목표로 '삼척시 석회석 신소재 산업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삼척시에 따르면 현재 삼척지역 광산에서 채굴하는 석회석은 광산에서 1차 파쇄해 시멘트, 제철·제강, 발전소 등에 파쇄 석회석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이에 석회석을 활용한 시멘트용, 발전용, 제철용(제강, 소결용) 및 생석회, 소석회, 경질탄산칼슘, 중질탄산칼슘 등 고부가가치의 석회석 신소재 산업의 육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광산업체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삼척시 석회석 산업화 추진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을 통해 지역에서 채굴되는 석회석 광물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신소재산업의 석회석 원료 특성을 비교 분석해 석회석을 활용한 신소재산업 육성(신설, 이전유치 등) 가능성을 분석해 활용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석회석산업(광업, 신소재산업 등)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석회석 산업화 추진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용역 결과 설명회 개최, 관련 조례 제정, 한국광업협회·석회석조합과 같은 유관기관 방문 등 석회석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석회석산업 육성을 통해 석회석광물 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석회석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정주 여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