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 4개군은 지난 14일 AI 바이오 영재학교를 충북 혁신도시에 유치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진천군 제공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충북 혁신도시 유치 운동을 벌여왔던 진천과 음성지역 주민들이 충청북도의 영재학교 청주 오송 설립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진천군 등에 따르면 진천군이장단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양 지역 사회단체 임원들은 조만간 김영환 충북지사를 찾아 항의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는 충북 혁신도시에 영재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나 지키지 않았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진천군과 음성군을 비롯해 증평군, 괴산군까지 도내 중부지역 4개군은 AI 바이오 영재학교를 혁신도시로 유치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