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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유통 물휴지 '안전'



대구

    경북도, 유통 물휴지 '안전'

    경북도 제공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월부터 3월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물휴지 30건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량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유통되는 화장품류의 물휴지 100여 건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량을 검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돼 올해는 6개 시군에서 판매되는 물휴지 30건에 대해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항목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논란이 됐던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혼합물 2종과 중금속 5종(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이다.
     
    메칠클로르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은 자극성과 부식성이 커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독성을 보여 2012년 환경부에서 유독 물질로 지정됐다.
     
    화장품 제조에 있어서는 CMIT와 MIT 혼합물은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 한해 0.0015%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는 반면 물휴지에서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올해 추가 실시한 물휴지 30건 모두에서 미허용 물질인 CMIT와 MIT 혼합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 중금속 5종도 허용한도 기준에 많이 못 미치는 수치 이하로 나타났다.
     
    이창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 "다소비 제품 중 하나인 물휴지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도민들이 믿고 사용 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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