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야스민(오른쪽) 자료사진. 한국배구연맹다음 시즌 V-리그에 도전장을 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월 6~8일(남자부)과 5월 11~13일(여자부) 튀르키예 이스탄불 할둔 알라가스 체육관에서 대면 트라이아웃이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시즌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달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남자부 86명, 여자부 55명의 신규 트라이아웃 신청자를 접수했다. 이후 구단의 평가를 거쳐 남녀 각각 상위 40명의 트라이아웃 초청 선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2022-2023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챔피언 결정전 종료 후 7일까지 트라이아웃에 신청하는 선수를 포함한 최종 명단은 다음 달 12일에 공개한다.
삼성화재 시절 러셀 자료사진. 한국배구연맹반가운 얼굴이 다수 포함됐다. 남자부는 요스바니(2018-2019시즌 OK금융그룹, 2019-2020시즌 현대캐피탈, 2020-2021시즌 대한항공), 러셀(2020-2021시즌 한국전력, 2021-2022시즌 삼성화재), 레오(2019-2020시즌 OK금융그룹, 2021-2022·2022-2023시즌 초반 우리카드), 다우디(2019-2020·2020-2021시즌 현대캐피탈, 2021-2022시즌 한국전력)가 재도전장을 냈다.
여자부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현대건설 야스민이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번 시즌 활약한 IBK기업은행 산타나, GS칼텍스 모마, 한국도로공사 캣벨, 흥국생명 옐레나까지 참가 신청을 마쳤다. 2020-2021시즌 현대건설에서 뛴 루소도 다시 V-리그 문을 두드린다.
트라이아웃은 초청 선수들은 3일 동안 연습 경기와 간담회를 거친 후 남자부 5월 8일, 여자부 13일 각각 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