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로드인터뷰_사람꽃>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 방송일시 : 2023년 3월 25일(토) 오후 5시 30분
■ 대담자 : 제주남부교회 유상근 장로
삶이 아름다운 크리스천을 만나는 시간, 로드인터뷰 사람꽃. 오늘은 금융결제원 제주본부장을 지냈고 은퇴 후에는 다양한 사역들로 귀하게 쓰임 받고 있는 분입니다. 제주남부교회 유상근 장로를 제주CBS 목회자 기자인 서머나교회 이대희 목사가 만나봅니다.
◆이대희> 금융결제원 제주 본부장을 지내셨는데요. 은퇴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유상근> 제가 1973년도에 입사하여 39년간 근무하고 퇴사했으니까 벌써 한 10여 년 된 것 같습니다.
◆이대희> 금융결제원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유상근> 금융결제원은 금융에 있어서 인체로 따지면 혈관과도 같습니다. 혈관이 막히면 사람이 살 수가 없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의 금융 경제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혈관 역할을 하는 금융결제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일반인을 상대하기보다는 은행과 은행 간의 대차 관계, 자금의 수급 관계를 정산하는, 다시 말해 중간에서 자금 결제를 해주는 기관으로 알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희> 저희가 편하게 타행 카드를 가지고 가서 사용을 해도 자연스럽게 입출금이 가능한 이유가 결제원 때문이라는 거네요. 그럼 은퇴 이전과 이후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셨어요.
◇유상근> 사실 제가 근무한 직장은 매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근무 여건도 좋았고요.
덕분에 퇴직하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조금씩 준비해 왔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 활동을 하고, 봉사 활동도 관심이 많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은퇴하고도 연결되었고 더 많은 기회를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시더라고요. 감사한 일이죠.
◆이대희> 국제와이즈멘이라는 단체에서도 활동을 해오셨는데요. 이 단체는 어떤 단체입니까.
◇유상근> 쉽게 말해서 국제봉사단체입니다. 세계적인 기구로 미국에서 창설된 봉사단체인데, 저는 제주에서 1985년에 가입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에 14개 클럽이 있는데, 그중에 백록클럽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백록클럽 제10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주지구 총재도 지낸 바 있습니다. 지금은 증경총재라는 직분을 갖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회원 연수를 담당하는 연수원장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대희> 그럼 국제와이즈멘은 어떤 분야의 봉사를 하고 있습니까.
◇유상근> 국제와이즈멘 클럽의 목적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봉사활동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활동의 주체는 YMCA와 협력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봉사단체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 봉사 활동도 많이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기금을 모아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운동으로, 모기장 주기 운동이라든지 국제의료봉사 등 다방면의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의료봉사 모습. 유상근 장로 제공◆이대희> 은퇴하신 후에도 여러 사역들로 더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지금 장애인 어울림 띠앗 합창단이라는 곳의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으시죠.
◇유상근> 저는 이 섬김을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해 주신 걸로 생각합니다.
저는 음악 전공자가 아니라 금융을 전공했지만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자로 오랫동안 섬겨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 집사님이 저에게 '여성 중심으로 합창단을 하나 만들고 싶은데, 장로님이 오셔서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말씀하셨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함께 장애인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2011년 3월에 창단했으니까 오는 3월이면 만 12년이 됩니다. 은퇴하기 바로 전에 시작했습니다.
◆이대희> 은퇴를 하신 게 아니네요. 오히려 더 열심히 봉사하시려고 준비를 했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장애인 어울림 띠앗합창단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세요.
◇유상근>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2011년 3월에 여성 단원을 위주로 합창단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성안교회에서 장소를 제공을 해주셨는데요, 매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도움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55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성, 남성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있는 혼성 합창단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요. '띠앗'이란 단어가 생소한 분도 있겠지만 '띠앗'은 순우리말입니다. 형제자매 간의 정을 의미하거든요. 우리 합창단과 의미가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
합창단의 방향성은 합창을 통하여 장애인의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활동하는 모습을 통하여 이 지역사회의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대희> 제가 듣기로는 실력도 인정받는 팀이라고요. 상도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 자랑 좀 해주시죠.
◇유상근> 각 지역별로 장애인 합창단이 모여 전국 합창대회를 매년 개최합니다. 저희 띠앗 합창단은 제주 대표로 전국대회에 거의 매년 출전했습니다.
출전한 첫 해에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본상인 금상까지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자랑이라면 단일 합창단으로 지난 2019년 11월에 중국 대련에 있는 장애인 합창단과 국제교류 음악회도 개최한 바 있으며, 국제교류를 통하여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도 굉장히 보람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며, 올해도 잘하면 필리핀에 한 번 다녀올 계획입니다.
중국 대련 장애인합창단 지휘자와 함께. 유상근 장로 제공.◆이대희> 의미도 있고 실력도 있어서 찾으시는 곳이 많을 것 같습니다.
◇유상근> 어느 지휘자님이 저희를 이렇게 소개하시더라고요. 제주도내 일반 합창단 중에서 출연이 가장 많은 합창단일 거라고요.
저희가 장애인 합창단이다 보니까 각종 장애인 행사에 초청을 자주 받습니다. 한라체육관이나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하기도 하고, 음악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일반 합창단과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도립합창단 정기연주회에도 찬조 출연한 바 있었고, 전국에서 유명한 성악가 교수님들로 구성된 솔리스트 합창단과도 공연을 해봤습니다.
이처럼 공연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제가 늘 단원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합창단이 되는 게 좋겠다.' 그걸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각종 복지시설과 병원을 방문하여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고, 방문할 때면 빈손으로 가지 않고, 곡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벼운 곡으로 준비하여 어려운 분들의 손도 잡아드리면서, 같이 사랑하며 더불어 가는 제주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대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합창단이라 단원들 사이에서도 서로 마음들이 애틋할 것 같은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유상근>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합창단이라면 사실 운영하기가 굉장히 버겁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원봉사자라든지 다른 분들이 오셔서 도움을 주셔야 하거든요.
저희 합창단은 장애인 70%, 비장애인 30%로 구성돼 있는데요. 비장애인 중에는 복지사 자격을 갖고 있거나 마음 따뜻하신 분들이 오셔서 같이 합창도 하며 섬겨주신 덕분에 지금이 있다고 생각하며 분위기는 여러분의 상상 이상으로 밝고 즐겁습니다.
◆이대희> 개인적으로도 보람이 많이 크시죠.
◇유상근> 매우 큽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 섬김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만 12년을 섬기고 있지만, 사실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장애인 중심으로 구성되고, 음악을 접해보지 못한 단원들을 모집하여 출발하다 보니 악보는 물론이고 음정 잡기도 어려워하는 단원들이 많아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발성법과 악보 보는 법을 알려드리고, 거기에 화음까지 맞춰야 하는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부분을 묵묵히 따라와 준 단원들이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지난주에 연습시키면서 마음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그 얘기를 단원들에게도 했습니다.
그동안 남성 단원이 많지 않았는데, 올해 남성 단원들이 보강되면서 남성파트의 소리가 풍성해진 겁니다. 힘 있는 울림의 소리를 들려주는데, 제가 그 소리에 감동을 받아 지금 마음속으로 울고 있다고 말을 했어요.
단원들한테 그 마음을 이야기했더니 다 같이 손뼉을 치며 남성 단원들이 많아져 너무 좋다면서 다 같이 웃고 즐거워했던 순간이 생각납니다. 그만큼 더 많이 성장했습니다.
장애인 어울림 띠앗합창단 제10회 정기연주회 .유상근 장로 제공 ◆이대희> 장로님 고향은 어디세요.
◇유상근> 저는 태어나기는 목포에서 태어났습니다. 73년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장 때문에 제주에 들어왔으니까 오는 6월이면 만 50년이 됩니다. 이제는 제주 사람이라고 감히 말합니다.
◆이대희> 혹시 모태신앙인가요.
◇유상근> 네 그렇습니다. 할머니 때부터 신앙이 이어져 왔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해남에서 사셨어요. 굉장히 부유하셨어요.
제가 방학이면 할머니를 뵈러 갔었는데, 그 할머니 모습이 지금도 늘 가슴에, 눈에 선하거든요.
당시에 할머니는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머슴이 집에서 돌봐주실 정도로 부유하셨는데요.
주일이 되면 하얀 모시 적삼에 하얀 고무신을 꺼내 신고, 머리에는 동백기름을 바르고 정갈한 모습으로 성경책을 들고 교회로 향하셨습니다. 지금도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저는 할머니를 연세 드신 천사로 기억합니다. 그때 할머님의 기도가 우리 집안의 믿음이 이어질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시대만 해도 별로 그렇게 크리스천이 많지 않은 시대였거든요. 할머니의 그 기도가 지금의 제가 있게 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 늘 감사합니다.
◆이대희> 제주에서 섬기고 있는 교회는 어디입니까.
◇유상근> 제주남부교회입니다. 73년 6월에 입도해서 그해 8월에 교회를 찾는데, 칼호텔 뒤쪽에 조그마한 교회가 있더라고요.
제가 다닌 모 교회가 기독교장로회였거든요. 제가 고향에서 다녔던 교회 목사님께서 편지를 주셨어요. 앞으로 신앙생활 하는데, 가능하면 기장교회로 갔으면 한다고요. 코드가 맞고 신앙생활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제주에서 기장교회를 찾으니까 많지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당시 동문시장에 있었던 영락교회도 가보고 여기저기 가 봤는데, 결국은 기장이라는 교단이 마음에 와 닿아서 작은 교회지만 제주남부교회에 첫발을 딛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조금 쉬기도 했지만 섬기다 보니 벌써 50년 차가 되었네요.
◆이대희> 아무래도 교회에서 장로라는 직분으로 오는 무게감이 클 것 같아요.
◇유상근> 물론 외관적으로 봤을 때 작은 교회이고요. 교회가 작아서 장로의 역할이 당연히 커질 것 같지만 저는 거기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전혀 부담되는 것도 없고요. 작은 교회로서 묘미가 또 있거든요. 성도 간의 끈끈한 정이 있고, 정말 모든 사정을 다 알 수 있어서 어려운 가정을 위하여 기도해 줄 수 있어 행복하답니다.
작기 때문에 목사님과도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많고, 덕분에 우리 교회는 성도 간에 친교와 사랑이 넘치고 저 역시도 군림하는 장로가 아니라, 앞서서 끌어가는 장로가 아니라 항상 뒤에서 묵묵히 기도해 드리고 더 낮은 곳에서 섬기려고 합니다.
◆이대희> 제주남부교회가 앞으로 어떤 교회가 되길 바라세요.
◇유상근> 어떤 분은 교회를 옮겨야 하지 않겠느냐, 더 큰 곳으로 가라, 그렇게 오래됐는데 너무 작지 않냐 그러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이성진 목사님과 코드가 맞거든요.
예전에는 저희가 교인 수가 적기 때문에 1부 예배만 드렸어요. 교회 공간이라는 차원이나 활용도 차원에서 이것은 조금 변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무슨 말씀이냐면 교인수가 늘어 교회가 좁아지면 1부 2부 3부 예배로 횟수를 늘려 시간대 별로 드리고, 같이 모여서 친교 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교회지만 나름 지역사회에서 섬김이 있으니까요. 작은 곳에도 하나님께서 늘 함께해 주시니까요. 거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믿음이 바로 서는 교회, 성도 간에 사랑이 넘치는 교회, 말씀을 사모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소망합니다.
제주CBS목회자 기자 서머나교회 이대희 목사. ◆이대희> 장로님께는 이런 질문을 드려도 맞을 것 같아요. 장로님은 아름다운 삶의 자세라는 게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유상근> 저도 말씀을 듣고 깨달아 이 부분을 실천해 보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삶의 자세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다. 이건 가장 기본적이지 않습니까. 또 부족하지만 예수님이시라면 과연 이 순간에 어떻게 하셨을까 그걸 묵상하면 답은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요.
어떨 때는 상대가 정말 얄밉거든요. 미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순간에 어떻게 저 사람을 대하셨을까 생각하면 되더라고요. 저는 해답을 거기서 찾으려고 노력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대희> 현재 제주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의 교회 연합은 타 지역보다 잘 되는 편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라는 점이 있습니까.
◇유상근> 제가 제주시기독교연합회를 섬긴 지도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교회가 주로 지교회 중심으로 활동을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제주시기독교연합회에서 섬김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추천이 있어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연합회에서 초교파적으로 활동하다 보니까 거기서 정말 선교사역을 위하여 열심히 동참하시는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이 자기 교회 일은 열심히 하는데 연합회 일에는 한 발짝 뒤로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함께 들어와 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런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는 더 좋아질 걸로 믿습니다.
◆이대희> 장로님 프로필을 보니까 플루트 카론앙상블의 명예단장님이라고 쓰여 있어요. 플루트 연주하세요.
◇유상근> 평소 음악을 좋아하고 어렸을 때부터 악기 하나를 꼭 배우고 싶어 했는데, 어떤 악기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플루트를 전공한 후배가 도움을 주었고, 또 인간의 목소리와도 가장 닮이 있으며, 특유의 청량하고 맑은 음색에 반하여 플루트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이제 시작한 지도 벌써 18년이 되었습니다. 카론앙상블을 처음 창단할 때 제가 초대 단장을 맡아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명예 단장으로 있으면서 단원으로도 열심히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정기연주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대희> 소망하는 거나 기도 제목을 나눠주시죠.
◇유상근> 우선 제가 섬기고 있는 제주남부교회가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도 건강한 육신을 지금처럼 허락해 주신다면 힘닿는 데까지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싶습니다.
또한 온 가족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은, 매주 수요일 새벽 성경 공부하는 '홀리클럽'에서 합심하여 드리는 기도 제목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이 나라와 이 민족이 바로 서기를 기도하며, 제주도 땅이 하나님의 거룩한 도성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어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제가 속하여 활동하고 있는 여러 단체를 통하여 믿음의 지경을 넓혀가는 초석이 되는 단체들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끝으로 우리 CBS 방송국이 복음화에 앞장서는 주님의 방송국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