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포터 감독. 연합뉴스첼시가 결국 칼을 꺼내들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를 떠났다. 다만 원활한 전환을 위해 구단에 협력하기로 했다. 브루노 살토르가 임시 감독으로 팀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첼시는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사령탑의 경질. 첼시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이끌고 있던 포터 감독을 데려왔다. 감독 교체는 악수가 됐다. 첼시는 28라운드까지 10승8무10패 승점 38점 11위까지 추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상태지만, 첼시는 더 버티지 못했다. 감독 교체 7개월 만에 다시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번째 감독 교체다. 포터 감독은 첼시를 20경기 이상 지휘한 감독 중 경기당 평균 승점이 가장 낮은 감독이 됐다. 글렌 호들 전 감독과 같은 평균 1.27점. 이언 포터필드 전 감독은 1.28점이다.
한편 지난해 9월 경질된 투헬 감독은 새 직장을 찾은 상태다.
심지어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다. 뮌헨은 현재 분데스리가 선두에 자리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역시 8강에 진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