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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첫 민간공원 노태공원 개장…도심 속 휴식공간

대전

    천안시 첫 민간공원 노태공원 개장…도심 속 휴식공간

    20년간 방치됐던 노태공원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임시개방

    노태공원 안내도. 천안시 제공노태공원 안내도. 천안시 제공충남 천안시는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된 노태공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임시 개방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노태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됐다.
     
    노태공원은 총 사업면적 25만4041.1㎡ 중 공원면적 17만8041㎡에 공원을 조성한다. '숲속에서의 치유'라는 구호(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한들 숲마당, 숲정원뜰, 놀이숲, 정상숲의 4가지 테마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축구장 25개 넓이인 노태공원에는 진입광장, 미디어벽천, 숲놀이터, 발물놀이장, 전망쉼터, 건강마당을 비롯해 공원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화장실과 주차빌딩이 조성됐다.
     
    특히 진입광장에 디지털 영상이 송출되는 첨단 조경 시설물인 미디어벽천을 조성해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책로는 총 4.8km, 메인 둘레길은 1.3km로 구간으로 조성됐으며 숲마루 쉼터와 숲길 쉼터, 전망쉼터 등을 통해 노태산 주변의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통 및 산업단지, 공동주택으로 둘러싸여 있는 노태공원은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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