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강연홍 총회장.2023년 부활절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강연홍 총회장이 '새 역사 70년,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를 주제로 서신을 발표하고, 부활의 의미를 되새겨 생명, 평화, 정의의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권면했습니다.
4일 강연홍 총회장은 "어둠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을 증언하고 선포해야 할 교회가 참 부활을 외치지 못하고 있다"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잃어버리고, 오히려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된 교회의 현실을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후 위기 앞에서 여전히 자기 욕심에 갇혀 살고, 70년 동안 전쟁을 끝내지 못한 채 다툼을 일삼는 우리의 모습을 내려 놓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총회장은 또, "2023년, 우리가 경험한 부활 신앙을 통해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세상에 선포하고 기쁨이 넘치는 부활절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