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한국 축구가 아시안컵 조추첨에서 1번 포트에 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조추첨 포트 배정 결과를 공개했다. 아시안컵은 2024년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진행되고, 조추첨은 5월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이번 아시안컵 본선에는 24개 국가가 출전한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조 3위 가운데 상위 4개 팀도 16강에 합류한다.
AFC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를 배정했다.
한국의 4월 FIFA 랭킹은 27위. 아시아에서는 일본(20위), 이란(24위) 다음이다. 여기에 호주(29위), 사우디아라비아(54위), 카타르(61위)가 1번 포트에 자리했다. 한국은 두 대회 연속 1번 포트다. FIFA 랭킹으로 포트를 배정한 것은 2015년 호주 대회부터다. 이전까지는 직전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포트를 결정했다.
박항서 감독이 물로난 베트남(93위)은 3번 포트,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138위)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149위)는 4번 포트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