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30호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 연합뉴스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을 터뜨린 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EPL 시즌 30호 골을 쏘아 올렸다.
맨시티는 8일(현지 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2-2023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 대 1로 이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홀란은 멀티골을 기록, 이번 시즌 30호 골을 달성했다. 전반 45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한 홀란은 2 대 0으로 앞선 후반 23분 바이시클킥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리그 득점 선두 홀란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도 가까워졌다. 해당 부문은 앤디 콜(1993-1994시즌)과 앨런 시어러(1994-1995시즌)가 각각 34골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단, 둘은 한 시즌 42경기 체제에 달성한 것이다. 현행 38경기 체제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32골(2017-2018시즌)이 최다 득점이다.
더브라위너는 이날 홀란의 첫 골을 도와 EPL 통산 100호 도움 기록을 달성했다.
승점 3을 더한 리그 2위 맨시티(승점67)와 선두 아스널(승점72)의 격차는 승점 5. 나란히 9경기를 남겨둔 만큼 맨시티의 역전 우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
맨시티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2-2023 EPL 30라운드 홈 경기(2대1 토트넘 승)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이자 자신의 EPL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다.